산단공과 비에스테크, 다문화 가정 10명 채용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다문화 가정 취업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황석주)와 창원단지 입주기업 비에스테크(대표 강성희)는 25일 산단공 1층 `위드카페`에서 `구인·구직 행복맺음` 행사를 진행했다.

비에스테크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한 이주 여성들에게 회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비에스테크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한 이주 여성들에게 회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비에스테크는 동남권본부의 지원 아래 구직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10명과 채용계약을 맺었다. 황석주 산단공 동남권본부장은 “경기 불황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선호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면 공단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