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영상정보보호포럼 공식 출범

CCTV 등에 의한 프라이버스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학계·공공기관·업계 관계자 참여하는 `개인영상정보보호포럼`이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조정욱 법무법인 강호 대표변호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포럼은 개인정보보호법 상 개인영상정보보호를 위한 자율규제기구(SRO)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경희법학연구소가 중심이 돼 개인영상정보호보호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포럼에서는 정기적으로 회원들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는 물론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총회에 이어 열린 제1회 세미나에서는 조영임 수원대 교수가 `CCTV 통합관제센터의 현황과 평가모형`을 강연했다. 김진환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관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수사사례`를 소개했다.

박훤일 포럼준비위원장(경희대 교수)은 “우리 사회에서 CCTV에 의한 감시가 널리 행해지고 있는 만큼 적절히 규제되지 않으면 엄청난 프라이버시 침해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