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 또다시 제어계통 이상 문제로 발전을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새벽 2시 45분경에 울진 원전 2호기의 터빈제어계통 이상으로 터빈증기 조절밸브가 닫히면서 발전소가 자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터빈제어계통은 터빈에 증기 공급을 제어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터빈제어계통 유압변환기의 내부 감지기가 고장나 증기 조절밸브가 닫힌 것으로 파악 중이다. 고장난 내부 감지기는 교체를 결정했으며, 교체 작업을 완료하면 성능시험 등을 거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재가동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28 오전 현재 전력예비율은 30% 이상으로 울진 원전 2호기 정지에 따른 전력수급은 이상이 없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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