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기념사업회(회장 백낙환)와 도산아카데미(이사장 오명)는 2012년도 도산봉사상 수상자로 김인권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 병원장, 도산교육상 수상자로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인권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 병원장은 1983년 국내 최초의 한센병 치료 전문 병원인 여수애양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부임, 1995년부터 병원장을 맡은 이후 한센병 환우를 비롯한 지체 장애자를 위한 진료와 수술, 양로 사업과 생활 정착 등 한센병 환우 치료에 평생을 바쳐오고 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좋은교사운동을 설립해 교사 운동의 새 장을 열었다. 특히 교육행정 정보시스템과 교원평가 제도 도입, 교장 승진 제도 개혁 등 교육계의 첨예한 대립 상황에서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중재로 타협을 이끌어 내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시상식은 11월 9일 오후 6시 30분,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34주년 기념 제23회 `도산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