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일반SW부문-알서포트 `모비즌`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PC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모비즌(Mobizen)`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비즌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가 탑재된 스마트폰 화면을 PC에서 그대로 보면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마치 스마트폰이 내 PC 안에 들어오는 것과 같은 효과로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알서포트 모비즌 제품 실행 모습.
알서포트 모비즌 제품 실행 모습.

모비즌을 사용하려면 구글플레이 또는 삼성앱스에서 다운로드한 모비즌 앱과 모비즌 홈페이지(www.mobizen.com)에서 PC에 설치한 모비즌 뷰어를 USB·와이파이·3G/롱텀에벌루션(LTE)으로 연결하면 된다. 연결이 이뤄지면 PC의 마우스와 키보드로 카카오톡 같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원거리에 있는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모비즌으로 스마트폰의 모든 파일과 연락처, SMS를 PC에 백업하고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거나 고장, 분실 등으로 새로운 기기로 교체할 때 쉽고 빠르게 기존과 동일한 환경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메모리가 부족할 때에도 중요 데이터를 별도로 보관할 수 있다.

화면 위에 마우스로 글씨나 그림을 그리고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 다양한 색깔로 그리기가 가능하며, 그려진 화면은 PC에 파일로 저장할 수 있어 다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작동 모습을 녹화할 수도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모비즌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라며 “스마트폰 기능을 더욱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재미있고 편리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윈도XP 이상 OS 버전을 가진 PC와 안드로이드 OS 2.2 이상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와 삼성앱스, 모비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솔루션인 `리모트콜(RemoteCall)`과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mobile pack)` △원격제어 솔루션인 `리모트뷰(Remoteview)`를 제공한다.

[주요 특징]

▶사용 기종 및 OS:윈도XP 이상(PC), 안드로이드2.2 이상(모바일)

▶PC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스마트폰 기능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앱

▶(070)7011-3900

[인터뷰]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제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알서포트는 창립 이래 10년 간 PC에서 PC를 제어하고, 모바일에서 PC를 제어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드로이드 화면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2011년 초 PC에서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을 원격제어하는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모비즌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사용 인구 노령화로 인한 사용상 어려움을 줄이고, 기기 안에 저장된 일상의 소중한 자료들의 편리한 백업,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불편했던 작업들을 큰 화면으로 이동 등 모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바로 모비즌의 개발 배경이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영업전략은 크게 B2B와 B2C 영업으로 나눌 수 있다. B2B는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 등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는 국내외 전시회에서 제품을 소개할 기회가 생겼고, 이후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단계다. B2C 영업은 각종 앱 마켓에서 제품을 배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에서 B2C 고객에게 일괄 서비스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이 외 서비스 홍보를 위해 대대적인 광고와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수출 계획은.

▲지난 5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 전략마케팅본부 임원진에게 모비즌을 시연했다. 올 연말 서비스 도입이 확정됐으며 현재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외에도 전 세계 주요 단말기 제조사, 이통사와 제품 판매를 협의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가시화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한 사람이 여러 스마트폰과 기기를 제어하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 PC 화면에 두 개 이상의 단말기 제어기능을 제공하고, 개인화 스킨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