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곡]이하이 `1,2,3,4`

SBS `K팝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하이가 데뷔 싱글 `원투쓰리포(1,2,3,4)`를 발표했다. 이하이는 `원투쓰리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가요계 입성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금주의 신곡]이하이 `1,2,3,4`

이하이의 노래는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멜론, 엠넷,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는 이하이 데뷔 싱글 프로듀서로 나서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며 공들였다고 알려졌다. 이번 곡은 도입부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 비트와 이하이의 리듬감이 어우러진 곡이다. 1960년대를 풍미한 모타운 레코드사 음악들로 대변되는 소울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이하이는 10대 소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울이 가득한 목소리와 가창력을 선보인다. 풋풋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아닌 세련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다소 어색한 춤과 제스처가 눈에 띈다. 아직 풋풋한 신인다운 매력을 보여준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하이의 단점을 가리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 했다”며 “가창력은 빼어나지만 아직 설익은 춤 실력이 대중에게 귀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