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패션의 예비주자인 신인 디자이너 13명을 선발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패션협회는 30일 `제30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하고 13명의 신인 디자이너를 선발,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3년 시작된 행사로 국내 신인 디자이너의 화려한 데뷔무대다. 그 동안 배출된 280여명의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대상(대통령상) 1명, 금상(국무총리상) 1명, 은상(지식경제부장관상) 2명 등 총 13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업체 인턴십, 패션전문가 초청 및 현장 교육, 인디브랜드 전시회 참가를 통한 비즈니스 연계 등, 폭 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상위 수상자는 패션 비즈니스 지원금 제공과 함께 단기 해외유학 기회도 부여된다.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패션산업은 포스트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열어갈 유력한 선도산업”이라며 “세계가 한류에 열광하고 한국 문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우리나라 패션산업이 세계속으로 힘차게 도약할 때”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