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기술한림원 대표와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울 웨스텐조선호텔에서 과학기술계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ASSF)`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과기한림원이 선진국 과기한림원과 연계해 세계석학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쉑터만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를 비롯해 이바르 예베르 미 렌슬러공대 명예교수(1973년 노벨물리학상), 루이스 이그나로 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교수(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로저 콘버그 미 스탠퍼드대 교수(2006년 노벨화학상), 김성호 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교수(한림원 종신회원) 등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한다.
2일 개최되는 IASSF 원탁회의에서는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 특보와 박원훈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회장을 비롯해 미국·독일·프랑스·스웨덴·캐나다·인도 등 6개국 한림원 대표가 참석해 `과학 혁신을 위한 한림원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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