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아이온` `테라`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블록버스터 게임 제작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0일 서울 역삼동 GS아모리스홀에서 정통 MMORPG `블레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발 중인 최신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30일 개최한 `블레스` 미디어 데이에서 블레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좌측부터 한재갑PD, 이장철 대표, 윤상규 대표, 조웅희 본부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210/348493_20121030165327_316_0001.jpg)
신작 블레스는 개발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이장철)이 언리얼 엔진3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중세 유럽 배경의 판타지 MMORPG다. `리니지2` 핵심 개발자로 활약한 한재갑 프로듀서가 게임 개발 총괄을 맡았다. 게임 개발에만 연간 15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는 아이온, 테라 등 대작 게임 개발과 비교해도 못지 않다. 내달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2에서 전투 플레이 영상과 실제 게임 체험 버전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늘을 나는 동물 `와이번`의 비행과 광활한 게임 세계를 담은 블레스의 게임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10개의 게임 내 종족 중에 아쿠아엘프와 판테라를 먼저 선보였다. 블레스는 `또 다른 세계`를 목표로 수준 높은 그래픽과 깊이있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3를 바탕으로 사실적인 표현을 최대한 살렸다. 윤상규 대표는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개발력을 입증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온라인 게임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