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발표된 삼성전자의 구글 넥서스 10 태블릿PC은 어떤 사양일까. 외신들은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고해상도에 주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넥서스10 태블릿PC 중 ‘N10’은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9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720p 비디오), 2GB 램을 탑재한다. 듀얼코어 A15 이글 프로세서(엑시노스 5250 1.7GHz)로 운영되며 운용체계(OS)는 젤리빈(안드로이드 4.2)을 채택했다.
특히 대용량 9000mAh 배터리로, 대기 상태에서 500시간 동안 지속된다. 음악 감상 시 연속 90시간, 동영상 재생은 연속 9시간, 웹브라우징은 최대 7시간 사용 가능하다.
스크린 사이즈는 10인치(10.055인치)에 2560×1600 해상도, 뉴아이패드보다 높은 픽셀 밀집도인 300ppi를 자랑한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를 스크린 유리로 채택했다.
무게는 1.33파운드(603g), 크기는 10.39×6.99×0.35인치(26.39×17.76×0.89cm)다. 내장 스토리지 용량은 16GB 또는 32GB다. GPU는 말리T604다. 내달 13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399달러(16GB ) 및 499달러(32GB)다.
드로이드 라이프는 넥서스10과 아이패드4의 사양을 표로 비교했는데, 해상도와 메모리에서는 넥서스10이 더 앞선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아이패드4는 120만 화소다. 그러나 아이패드4가 3G 및 4G 이동통신도 지원하는 것에 비해 넥서스10는 와이파이만 지원한다. 반면 아이패드4는 NFC를 지원하지 않는다. 무게도 넥서스10이 좀 더 가볍다. 가격은 최하위 모델에서 100달러 이상 아이패드4가 비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