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 미디어 더 버지(The Verge)는 30일(현지시각)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를 리뷰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10점 만점 중 9점, 4세대 아이패드는 9.3점을 받았다.
아이패드 미니는 외관 마감도가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디자인에 대해서는 환상적인(Fantastic)이라며 극찬했다. 다양하게 구비된 앱(Software)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도 높게 평가됐다.
최근 발매되는 타사 제품에 비해 낮은 해상도, 들거나 파지하기에 다소 어색한 사이즈, 비싼 가격은 단점으로 꼽혔다. 분야별 점수로는 앱 생태계(ECOSYSTEM)가 만점을 받았으며, 카메라와 성능은 8점, 디스플레이는 7점을 받았다.
4세대 아이패드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인 디스플레이와 더 빨라진 구동속도, 경쟁자를 꼽기 힘든 앱 생태계는 애플 아이패드만의 장점이다. 일부 기능이 누락된 iOS, 라이트닝 커넥터 전환으로 인한 호환성 부족, 비싼 LTE 비용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더 버지는 4세대 아이패드에 대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면서도, 3세대 제품((구)뉴 아이패드)를 갖고 있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서피스(Surface)`는 이 매체 리뷰에서 7점을, 반스앤노블의 신작 `Nook HD`는 6.6점을 받았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