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편의점 택배 장비인 포스트박스를 통해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0/31/349087_20121031153157_608_0001.jpg)
CJ대한통운이 1일부터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을 수 있는 픽업(Pick-u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새 픽업 서비스는 CU나 GS25 편의점 중 고객이 지정한 곳에서 택배를 찾을 수 있다. 서적, CD, 화장품 등 전문 쇼핑몰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며 향후 소형 택배화물을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미 기본적인 편의점 택배 보내기와 홈쇼핑 등에서 주문한 상품의 반품 택배 접수를 서비스하고 있다. 서류나 가벼운 서적류 등은 전국 공통요금 2800원에 서비스한다.
편의점 택배는 지난 2001년 시작 이래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물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기준 8백만 상자의 물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단신세대, 맞벌이 세대의 증가로 낮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없는 집들이 늘고 생활 패턴의 24시간화 등으로 인해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도 택배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