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암호화 및 키 관리 분야의 전문기업 보메트릭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보메트릭은 31일 지사 설립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데이터 보안 제품군으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 수요에 적극 대응해 국내 고객층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보메트릭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와 키 관리의 복잡성 없이 모든 환경에 저장된 파일,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암호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25대 기업 중 15개 기업이 이미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 제품을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 LG유플러스, KB금융그룹, 대교, 동아대, 한국해양대, 울산대병원 등이 도입했다.
보메트릭은 국내 지사를 이끌 사장으로 이문형씨를 선임했다. 이문형 사장은 VM웨어, BEA 시스템즈, 오라클 등 다수의 글로벌 IT 기업에서 채널, 얼라이언스 관리와 영업 등을 담당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보메트릭을 통해 보안 이슈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사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