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건설공사 등에 GPS 위치정보 무제한 사용 가능

앞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공사 시 필요한 위치추적시스템(GPS)을 활용한 위치정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정확도가 높은 GPS 위치정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FKP-GPS 위치보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FKP-GPS 위치보정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를 중앙제어국에 전송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GPS 보정 데이터를 내려받으면 되는 단방향 접속방식 서비스다. SOC 건설공사, 지적재조사, 지도제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약 60㎞ 간격으로 배치된 57군데의 GPS 상시관측소를 구축, GPS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보정된 위치정보를 가상기준점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중앙제어국 시스템에 접속된 상태를 유지, 사용자 위치를 전송해야 하므로 사용자 수에 제한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도서지역은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