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환 제이무어파트너스 대표, M&A 활성화 전도사로 변신

오덕환 제이 무어(J Moore)파트너스 아시아지역 총괄 대표가 `인수합병(M&A)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제이무어 파트너스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IT전문 M&A자문사다. 오 대표는 엔젤투자자 모임인 서울엔젤스도 이끌고 있다.

오덕환 제이무어파트너스 대표, M&A 활성화 전도사로 변신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m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m

오 대표는 무엇보다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투자자와 기업회수(Exit)시장이 IPO에만 쏠려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 시장과 기술 변화를 볼 때 M&A가 활성화돼야만 벤처생태계가 확립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회사는 벤처·스타트업을 본사(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위치한 실리콘밸리 IT기업에 주로 소개한다. 투자처 또는 인수처를 찾는다.

오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는 투자은행(IB) 참여가 없는 M&A 사례는 거의 없다”며 “폭넓은 네트워크로 우리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산정해 미국업체에 소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이무어는 IT분야 M&A를 전문으로 한다. 오 대표는 “우리는 IT 중에서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심이 많다”며 “모바일,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표】제이무어 파트너스 개황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