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정보기술(IT)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습니다.”
이주영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특보단장은 1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각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로부터 나오는 발전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박근혜 후보와 정책기구에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4선 현역의원(경남 마산합포구)인 이 단장은 지난 8~9월 대선기획단장을 맡아 중앙선대위 구성을 주도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특보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단장은 특보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학·벤처·국방·일자리 등 분야별 특보가 많은 사람과 기관을 만나며 정책 제언을 듣고 있다”며 “이들이 모은 의견에 살을 붙여 후보에게 전달하면 보다 나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박 후보가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과 IT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박 후보는 과학과 IT 발전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는 데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지난 총선 때도 이공계 출신 후보를 역대 어느 당보다 우대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경제 발전을 위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벤처는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전한다”며 “그런 점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특보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특보단에는 최순홍·장순홍 과학기술특보와 장흥순 벤처특보가 과학·IT분야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장은 “훌륭한 전문가라면 분야별 특보를 추가 영입할 수도 있다”며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좋은 의견을 후보에게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