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 기업과 학계에 재직중인 한인 전문가와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10월31일 (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전문가 40여명과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Global Tech Leader Summit)`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연구개발총괄을 비롯 양 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재와 통신과 반도체는 물론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지혜를 나누고, 양 사 글로벌·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포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 SK텔레콤-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룬다` 라는 주제로, 국내 정보통신과 반도체 대표 기업인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기술과 전략을 공개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이외의 기술 기반 신 성장 동력 발굴과 ICT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융합과 혁신을 위한 사업다각화 방안도 모색했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통신과 반도체 등 각자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ICT 산업을 리딩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해외에서 활약중인 인재와 교류, 글로벌 산업 트렌트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는 미국 통신·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ICT 분야 핵심인재로 활약하고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재미 한인 교수와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의 전문가도 동참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하여 학술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