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소프트(대표 한경두)의 글로벌 히트작 `펀치히어로`는 주인공 캐릭터가 복싱에 입문해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3D 게임이다.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주먹을 날려서 쓰러트린다. 날린 주먹의 호쾌한 타격감을 준다. 특히 펀치히어로는 특유의 3D 캐릭터로 독특하고 위트가 있으면서도 앙증맞게 표현돼 그 재미를 더한다.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이 있다. 상대방의 공격을 피한 후 카운터 공격 등의 펀치를 날려 타격을 주었을 때 느끼는 짜릿함과 시원함 등은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실감나는 3D 그래픽 효과와 긴장감 속에서 카운터펀치의 타격감으로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펀치히어로는 총 20여명의 다양한 국가,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대전 상대를 쓰러트려야만 다음 상대방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아마추어 리그`와 `프로 그리 모드`, 좀비 복서가 끊임없이 등장해 골드를 모을 수 있는 `좀비 모드` 등 다양한 모드로 구성됐다.
이 게임은 150개 이상의 코스, 70가지 이상의 도전 과제, 15가지의 스킬을 제공하는 등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이 게임에는 `도전자 등록소`가 마련돼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상대방 캐릭터로 등록해 대결을 펼칠 수 있어 신선한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펀치히어로는 한국과 일본 등 세계 20여 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츠, RPG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구글 일본 플레이 스토어 스포츠 장르 순위에서 장기간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개발사인 코코소프트와 손잡고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공시킨 게임으로 꼽힌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