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의 `아이러브커피`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2달 동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의 매출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자신의 커피숍을 운영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꿈과 로망을 현실화 시켜주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스마트폰 안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경영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다.
손님의 동선이나 애니메이션, 커피 메뉴와 사이드 메뉴 등의 구성이 실제 커피전문점과 똑같아서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느낀다. 오프라인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모바일 기기에서의 가상 커피숍 운영은 간단하게 다운로드로 끝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러브커피는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기 전 싸이월드, 네이버, 다음 등 포털 3사의 플랫폼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게다가 모바일 버전이 출시 된 지금도 포털 3사 플랫폼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소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태국, 대만 등 해외에 진출해 이용자 1000만명을 확보한 글로벌 게임이다. 현재 대만 야후 미니크, 대만 페이스북, 태국 페이스북을 비롯해 모두 4개 국가의 7개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파티스튜디오 이대형 대표는 “이번 2012 게임대상에 아이러브커피를 출품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 아이러브커피 같은 협력과 상생을 꾀하는 착한 게임이 많이 나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완화하는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게임에 일고 있는 선정성, 폭력성, 사행성 논란에 게임회사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웹 버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버전 또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