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게임 `블레이드&소울`은 동양 팬터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블레이드&소울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완성도 높은 MMORPG를 만들어온 개발명가 엔씨소프트의 개발 철학과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다. 5년 이상의 개발기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약 500억원 상당의 개발비가 들어간 대작이다.

블레이드&소울은 게임이 영화나 드라마 이상의 감동을 주는 `넥스트 시네마`가 될 것이라는 엔씨소프트의 야심찬 기획 아래 만들어졌다. 영화 한편 분량(90분)에 달하는 게임 속 시네마틱 영상이 들어 있다.

100여명의 성우가 참여한 800여명 등장인물의 더빙 음성, 2만여개의 생생한 효과음, 1000벌 이상의 의상을 통해 스토리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쌓아온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서버, 운영 등 게임 개발 전 분야에 걸친 노하우로 완성시켰다.

블레이드&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고품격 컷 신, 극대화된 액션으로 이용자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블레이드&소울은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표현, 중세 팬터지가 가져온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협` 세계관에 역동적인 액션 플레이를 더했다.

상대방을 꺾거나 걸어 넘어뜨리고 공중에 들어 올리는 등 현실감 있는 액션을 선보였다. 또 몸을 가볍게 해 빠르게 질주하거나 담을 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호쾌한 플레이도 눈에 띈다. 공중에서 무예를 펼치는 `경공` `활강` `강하` `벽타기` 등 상상 속 액션은 단조로운 기존 온라인 게임의 전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