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대표 후쿠다 히로유키)는 지스타2012 전시장에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와 `닌텐도 3DS XL`의 체험존을 마련하고 이 게임기들의 특성을 충분히 살린 신작 게임 소프트웨어(SW)도 선보인다.
한국닌텐도는 `마리오 카트7`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 등 닌텐도 3DS 전용 대표 SW를 주력으로 소개한다. 각 SW에 따라 도전 미션, 대전 이벤트, 스테이지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닌텐도 3DS는 세계적으로 1억5000만대 이상 판매된 닌텐도 DS 시리즈의 후속 기종이다. 특수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영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통신 기능, 3D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SW 등 새로운 놀이를 제공한다.
닌텐도 3DS XL은 닌텐도 3DS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위 화면 크기를 4.88인치로, 그리고 아래 화면 터치스크린 크기를 4.18인치로 1.9배씩 늘렸다. 이 덕분에 한층 더 역동적인 시각효과를 즐길 수 있다. 닌텐도 3DS 전용 SW뿐만 아니라 닌텐도 DS용 SW도 사용할 수 있다.
마리오 카트7은 마리오와 친구들이 카트를 타고 다양한 코스에서 경주하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하늘을 날고 바닷속을 달리며 더 넓어진 세계를 3D로 달린다. 레이스의 무대가 하늘과 바다로 넓어진 것을 비롯해 카트의 부분을 자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는 특수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닌텐도 3DS의 특징을 활용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공포 분위기를 잘 살린 그래픽 영상을 입체적으로 보며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는 1998년 닌텐도64 전용 SW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 새로운 그래픽과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했다. 용사로 선택 받은 소년 링크의 시간을 뛰어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사용해 던전의 수수께끼를 풀고 적들과 싸우며 액션을 즐긴다. 아름다운 하이랄의 세계를 섬세한 3D 입체 영상으로 표현해 현장감이 살아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