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다. 차세대 통신망 핵심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로서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130여개국에서 7만6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통신기술 부문 업종선도 기업에 선정돼 재무성과는 물론이고 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인적자원 관리면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에는 MIT테크놀로지리뷰가 발표한 `세계 50대 최고 혁신기술기업`에 선정됐다.
이동통신과 레이저, 유닉스 시스템, C언어 등과 같은 신기술 및 발명품을 선보인 통신 기술 혁신의 산실 `벨연구소`를 산하 연구기관으로 두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시 및 고려대와 협력해 서울 벨연구소를 한국에 설립했다.
1979년 국내 진출 이후 한국알카텔루슨트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 윈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에 가장 많은 통신 인프라 시스템을 공급해 온 외국계 기업 중 하나이다. 유무선, 광전송 및 IP, 액세스,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솔루션으로 주요 통신사업자는 물론 정부 및 금융,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교통과 에너지, 공공 등 전략적 산업 부문 고객에게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대표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인재를 기르는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사장이 신문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한 이유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신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습관을 기르고 IT 산업에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러한 관심과 노력이 모여 결국 이공계 발전과 한국 미래 IT 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알카텔루슨트가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가 바로 청소년 능력 개발과 인재 양성”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알카텔루슨트가 저소득층 청소년의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T 교육 프로그램 `아이터(iTER)`를 5년간 운영하고 글로벌 과학 장학생을 선발했던 것도 이러한 기업 가치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유 사장은 “요즘 인터넷에 퍼져있는 수많은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흥미 위주로 습득하기 쉽다”며 “신문을 읽으면서 유의미한 정보를 걸러 내고 스스로 생각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훈련이 청소년 시기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의 IT 교육지원 캠페인이 우리나라 미래를 밝히는데 의미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리란 기대를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