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의 공적 표준화(De-jure Standard)를 다루는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표준회 합동기술위원회 1(ISO/IEC JTC 1)의 제 27차 국제표준화 회의가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다.
`ISO/IEC JTC 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간 조정으로 정보기술의 국제적인 표준화 작업을 합동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최근 사물지능통신(M2M/IoT)으로 표준화 영역을 확장 중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 표준화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 동안 M2M/IoT는 유럽 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중심으로 국제 지역표준이 만들어졌고 지난 7월 국제 표준화를 위해 `원M2M(one Machine-To-Machine)`이 발족됐다.
현재 ISO/IEC JTC 1 센서네트워크 작업반 국제의장인 김용진 모다정보통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2M/IoT는 앞으로 약 20년간 ICT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자동차, 헬스, 정보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와 타 산업 간 융합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술로 관련기술 개발과 함께 국제표준화 선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