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GS리테일 지분 전량 매각...자원개발 집중

LG상사가 보유중인 GS리테일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LG상사는 2일 자사가 보유한 GS리테일 잔여 지분 모두를 시간외 매매로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한 GS리테일 지분은 921만8240주(11.97%), 매각금액은 2876억원이다.

GS리테일의 2대주주였던 LG상사는 이로써 GS와의 지분관계를 모두 정리했다.

LG상사는 이번 GS리테일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매각 대금을 자원개발 투자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상사 관계자는 “GS리테일 지분 매각 정리계획에 따라 지난해에 이에 이번 매각으로 약 6000억원의 매각 대금을 확보했다”며 “신규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