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건국대학교 총장(왼쪽)과 응웬 ?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이 2일 오전 건국대에서 만나 한-베트남 연구 교육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송 총장과 응웬 ? 장관이 자리를 함께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11/350313_20121102175917_426_0001.jpg)
응웬 ?(Nguyen Quan)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이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를 방문해 한-베트남 연구 교육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건국대가 2일 밝혔다.
응웬 ? 장관은 관련 부처 공무원단 및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건국대를 방문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초청으로 방한한 응웬 ? 장관 일행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을 방문한 데 이어 건국대를 찾아 송희영 총장과 한국과 베트남 간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교육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 총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에 방문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늘의 만남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건국대와 베트남 대학들 간의 실질적 교류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웬 ? 장관은 “건국대에서 베트남 학생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며 “특히 건국대의 강점인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에서 베트남의 우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1999년 베트남 국립대학, 2005년 하노이 공대 등 베트남 유수 대학 8곳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학생 및 교수 교류, 공동연구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건국대에서는 응웬 반 투안(Nguyen Van Thuan) 교수(동물생명과학전공)가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50명의 베트남 학생이 유학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