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재권 출원 7.2% 증가

3분기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4일 발표한 `2012년 3분기 지식재산권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출원된 지재권은 9만75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1034건)보다 6518건이 많았다.

권리별로는 실용신안(3128건), 디자인(1만5010건)이 각각 10.2% 늘었다. 특허(4만6703건)와 상표(3만2710건)는 8.3%, 4.1% 각각 증가했다.

출원인별로는 공공기관(164건) 증가율이 49.1%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6491건)과 중소기업(2만4928건)은 각각 31.4%, 14.0% 늘어났다. 다만 대기업(1만3322건)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권리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기업은 특허실용신안 부문에서 현대중공업(861건)이 121.3%, 상표 부문에서 해태제과(729건)가 9012.5% 각각 수직상승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LG생활건강(88건) 증가율이 114.6%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978건에서 1456건으로 48.9% 늘어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제주지역이 34.6% 증가한 459건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만(403%), 벨기에(25.4%), 이탈리아(16.6%), 프랑스(10.7%), 오스트레일리아(8.8%) 순으로 출원 증가율이 높았다.

한편, 지재권 등록 건수는 4만4135건에서 4만5205건으로 2.4% 늘어났다.


지재권 출원동향 (단위:건, %)


자료:특허청

3분기 지재권 출원 7.2% 증가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