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에어컨에 이어 김치냉장고도 `반값` 상품이 등장했다. 11번가는 `딤채` 김치냉장고를 시중가보다 42%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가 준비한 `쇼킹 김치냉장고`는 `딤채` 2013년형 180리터 뚜껑식 제품(모델명 DOI182DSDD)이다. 딤채의 `인텔리전트 발효과학`과 `하룻밤 숙성기능` 등 편의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출하가격 95만원대인 제품을 6일 오전 11시부터 111대, 54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전국 무료 배송되며 배송일 지정도 가능하다. 제품은 전국 60여개 위니아 서비스센터에서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는 구매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야채 밀폐용기와 11번가 1만 포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11번가는 김치냉장고 판매가 불황 분위기에도 전년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구입철로 접어들며 11번가 대형가전품목 내 김치냉장고 판매 비중은 30%로 올랐다. 회사는 `쇼킹 김치냉장고` 1차분 111대의 고객 반응에 따라 2차 판매분도 준비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딤채`는 성능이 충분히 검증된 브랜드”라며 “불황 속 김장철과 혼수, 이사철을 맞이해 김치냉장고를 마련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양질의 제품을 반값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