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들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경연대회를 만들었다. 상금액수는 적지만, 다양한 아이템이 발굴될 것으로 전망됐다.
KAIST 학부 경영전략 동아리인 `MSK(회장 송경우)`는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중투자단 평가를 거쳐 현실화하는 `고긱스(GOGEEKS) 2012(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긱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500만원을 학생 아이디어에 투자해 현실로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미국 듀크 대학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2일까지 홈페이지(http://gogeeks.co.kr)를 통해 접수한 팀은 전국에서 총 30개다.
주최 측은 이 가운데 6개 팀을 선발한 뒤 오는 21일 KAIST 터만 홀에서 청중투자단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설명회와 함께 5명의 전문가들로부터 투자 여부를 판단 받게 된다.
이범규 MSK 회장은 "대학생활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선 당일 청중투자단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이메일로 (Gogeeks.Info@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