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프링(대표 구자훈)은 웹로그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히트맵 분석 서비스(www.heatmap.co.kr)`를 선보였다.
히트맵은 웹사이트 또는 웹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방문자 클릭을 열분포 형태의 이미지로 변환해 사이트 이미지와 겹쳐 보여주는 분석기법이다. `아이 트래킹(eye tracking)`과 유사한 형태의 웹트래킹 기법이다.
웹페이지 내에서 클릭이 많이 일어나는 영역은 붉게, 클릭이 적게 일어나는 영역은 희미한 푸른색으로 표현한다. 방문자의 클릭 영역을 시각화해 보여줌으로써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웹로그 분석 서비스는 깊이 있는 데이터의 분석에 치중한 나머지 분석 데이터의 이해와 활용이 난해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비즈스프링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만 사용되던 히트맵 분석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서비스로 탄생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히트맵 서비스의 주요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웹사이트 방문자의 클릭을 열분포 형태로 나타내는 히트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블로그·검색엔진으로 방문자를 필터링해 좌표를 이미지로 찍어 보여주는 히트맵 △분석을 원하는 클릭 영역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해 상세한 클릭 수를 분석할 수 있는 클릭존이다.
배너광고 영역의 효과 분석은 물론이고 웹사이트 리뉴얼 전후의 비교를 통한 성과 측정, 방문자의 웹사이트 사용성 평가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커버플로(Cover Flow)` 리스트 보기 등의 다이내믹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
[주요 특징]
▶사용 언어:자바, HTML5
▶웹사이트 방문자의 클릭을 실시간 분석해 시각화해주는 서비스
▶(02)6919-5523
[인터뷰]구자훈 비즈스프링 대표
“10년 동안 웹로그 분석을 전문으로 다뤄왔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비주얼 분석 제품으로 만든 것이 `히트맵` 서비스입니다.”
구자훈 비즈스프링 대표는 국내 웹로그 비주얼 분석 시장이 외산 솔루션에 의해 잠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히트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히트맵 서비스는 기존 외산 솔루션의 복잡하고 어려웠던 웹로그 분석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 대표는 “외산 솔루션 대비 시스템이 가볍고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면서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히트맵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특정한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대신, 고급 데이터를 원할 때에만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사용자가 제품을 체험해보게 하기 위해서다.
해외 수출도 활발히 준비 중이다. 제품 기획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둬 다국어 버전으로 컨버팅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조만간 일본지사에서 현지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 대표는 “특별한 홍보 없이도 지난 8월 말 서비스 오픈 이후 많은 고객이 회원가입으로 히트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는 월 3000만원이지만 내년에도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