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포스텍 교수(포항수학연구소장)와 오용근 석학교수(기초과학연구원 수학연구단장)가 세계 최대 수학단체인 미국 수학회의 초대 펠로(Fellows of AMS)로 선정됐다.
미국 수학회는 1888년 발족해 현재 3만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세계 최대 수학단체다. 초대 펠로로 선정된 최 교수는 정수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과 보안의 융합연구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며, 오용근 석학교수는 기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사교위상수학의 플로어 호몰로지 이론`분야 권위자이다. 오 교수는 특히 지난 5월 기초과학연구원 수학분야 연구단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