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성)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소형 콤비냉장고 `발리스타(Ballista)` 가 출시 두달 만에 2만대가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형 제품을 선호하고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영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했다. 240리터 용량에 냉동공간 비율을 기존 콤비냉장고보다 최대 60% 확대해 기존 300리터대와 동일한 공간을 확보했다. 크기는 작으면서 냉동식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상·하 도어 비율을 5대 5로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영국향은 화이트, 일본향은 블랙 색상을 채택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지난 9월 수출을 시작했으며 영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초도물량 2만대를 판매했다. 러시아, 프랑스, 리투아니아, 칠레, 페루 등 2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국내에도 출시한다.
콤비 냉장고는 냉동실이 아래,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다. 유럽 냉장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