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세이 케미칼(대표 후지무라 히사시)이 5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2첨단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제2공장은 부지 1만3000㎡, 연면적 3601㎡ 규모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고순도 특수가스를 생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체에 공급한다.
스미세이 케미칼은 일본 스미토모 그룹 반도체용 화학제품 계열사다. 지난 2009년 파주에 LCD와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용 초고순도 암모니아 공장을 건립해 운영해왔다. 이번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시장 대응은 물론이고 특수가스 분야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특수가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미세이 케미칼이 경기도에 투자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