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CEO와 근로자가 직접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축제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제2회 산업단지 아티스트 행복 페스티벌` 행사가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가족에게 문화 예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참가하는 근로자들은 지난 6월부터 전국 거점별 국가산업단지 내에 마련된 산업단지 문화센터 등에서 전문예술교육을 받아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 공연을 펼친다.
산업단지 문화센터는 지식경제부와 산단공이 추진 중인 QWL 밸리 조성사업 가운데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 도입과 평생교육 지원을 통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는 레이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 산업단지 동아리 참가팀의 경연과 가수 전영록의 축하공연, `산업단지근로자 단편수필 창작대회` 수상작 발표회를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연에서는 산업단지 문화센터 14개팀과 근로자 동아리 1개팀이 참여하여 합창, 마술, 아카펠라,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로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두드락`의 역동적인 리듬의 타악공연 ▲레이저 퍼포먼스 ▲초대가수 전영록의 축하공연 ▲`산업단지 근로자 단편수필 창작대회` 발표회 및 시상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일하면서 배우고 익힌 문화활동을 마음껏 뽐내시기 바란다”며 “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다양한 문화를 통해 창조성이 발현되는 산업단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제2회 산업단지 아티스트 행복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산업단지 문화정책 토론회`와 QWL 사업관련 홍보 사진 전시회도 마련되어 QWL 밸리 조성 사업의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