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난방 성능 높인 시스템 에어컨 출시

LG전자는 난방 성능을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Multi V Super IV) 한랭지형` 7개 모델을 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멀티브이 슈퍼 4`에 적용한 초고속 압축 인버터 컴프레서의 용량을 높여 영하 15도의 혹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기존 난방 성능을 유지한다. 냉매 압축 시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바꿔 주입하는 2단 압축기술(베이퍼 인젝션)과 스마트 냉매제어 기술을 채택해 난방 성능을 극대화했다.

LG전자, 난방 성능 높인 시스템 에어컨 출시

이를 통해 기존 한랭지형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 효율을 평균 17% 높였고 설정 난방온도 도달 시간은 두 배 빨라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기영 한국AE마케팅 상무는 “지난 10년간 서울 기준으로 겨울철 평균 온도가 2.5℃ 하락하면서 국내에서도 시스템 에어컨의 한랭지 난방 능력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멀티브이 슈퍼4 한랭지형 제품을 통해 강원도와 경기 북부지역 등 혹한 지역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난방 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