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대구전자도서관 서비스가 시작됐다.
대구 대표도서관(시립중앙도서관)은 최근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각각 제공하던 서비스를 PC용 전자도서관구축과 모바일용 대구전자도서관 앱을 개발,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전자자료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전자도서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전자도서관 이용방법은 도서관을 방문, 도서회원으로 가입한 뒤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인증 절차를 거치면 PC에서 대구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전자도서관 앱을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전자도서관 앱은 여러 유통사의 전자책을 하나의 통합뷰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이책의 검색과 예약, 희망도서신청, 대출현황, 대출이력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 회원 연계를 통한 전자자료 공동 활용은 전국 최초이며, 스마트폰을 통해 하나의 통합뷰어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방식도 드물다.
권계순 대구시 대표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과 연계 협력해 공동으로 전자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으로 대구전자도서관은 스마트시대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는 정보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시립중앙도서관을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했다. 대표도서관은 통합도서서비스와 통합전자도서관, 도서관 협력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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