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삼성, 20년된 브랜드 로고 바꾸나…나이키 브랜드 디자이너 참여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발표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한 외신이 주장했다.

5일(현지시각) 호주의 채널뉴스는 “아시아 소식통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3년 1월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완전히 새로운 외양의 브랜드 로고를 발표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새 브랜드 로고 디자인 작업에는 나이키 브랜드 개발에 참여했던 디자인 팀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루머]삼성, 20년된 브랜드 로고 바꾸나…나이키 브랜드 디자이너 참여설

또 삼성의 새로운 로고는 강렬한 국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금의 파란 타원형 로고에서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채널뉴스는 “삼성은 아시아 브랜드에서 글로벌 기술 브랜드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채널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사람은 스콧 베드버리로, `저스트 두 잇(Just Do It)”과 같은 여러 개의 나이키 브랜드 프로젝트 개발과 스타벅스 브랜드 개발에도 깊이 참여했던 인물이다.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슬래시기어는 스콧 베리에 대해 디자인 컨설턴트이자 브랜드스트림의 CEO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나이키가 스포츠 의류 및 신발 등 제품을 홍보하던 데서 라이프스타일과 여가 활동(액티비티) 캠페인으로 전환했던 것처럼 삼성전자의 브랜드 전환도 같은 맥락을 지닐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