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모바일 비즈니스 혁명을 조망하는 `글로벌모바일비전(GMV) 2012`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7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 전자신문사, 한국통신학회, 모바일융합센터가 주관하는 GMV는 `모바일 기술포럼`과 `모바일 전시상담회` `모바일 신기술 체험전`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 기술포럼에는 국내외 20여명 글로벌 모바일 리더가 참석해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스티븐 호일 보다폰 아태 사장은 `세계 모바일산업 현황과 모바일 비즈니스 미래` 특별강연에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비즈니스도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창규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은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모바일산업 역할` 기조강연에서 모바일 중심 융·복합에 우리 기업이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강연에 이어 션 고란 에릭슨 부사장, 제이크 지아 GSMA 시장개발 이사, 오성목 KT 전무와 오민석 LG전자 상무가 참석해 `모바일에서 빅데이터`를 주제로 토론했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 기획했다”며 “최신 모바일 기술동향을 소개해 우리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권혁태 디지엠정보기술 대표, 구강본 KT 팀장, 이민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책임이 각각 모바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혁태 대표는 모바일 기술혁신에 매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구강본 팀장과 이민우 책임은 각각 휴대폰 유통구조 개선과 클라우드컴퓨팅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김준배·권동준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