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말기 자급제 시작 후 가장 저렴한 3G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중국 ZTE는 6일 G마켓에서 20만원대 3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Z폰` 판매를 시작했다.
단말기 자급제가 활성화되지 않은 가운데 ZTE 제품이 시장 판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Z폰 가격은 39만8000원으로 책정됐는데 각종 행사 할인을 받으면 실제 소비자는 23만9000에 구매할 수 있다.
ZTE는 G마켓과 공동으로 선착순 100대에 한해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동통신사 약정 없는 순수 단말기 값이다.
Z폰은 800×480 해상도 4인치 화면에 1㎓ 듀어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구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며 1600㎃h 배터리 용량이다. 애프터서비스는 TG삼보에서 진행한다.
조유석 ZTE 상무는 “외국인이나 휴대폰 분실 고객, 세컨드폰 시장을 겨냥한다”며 “안정적인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세계에서 입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