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은 세종시 청사로 이전하는 6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 시설을 이전·구축하는 사업자로 대신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신정보통신이 주사업자를 맡은 이 사업은 이달 초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6개 중앙행정기관(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포함한 11개 부처의 IT 자원을 세종청사와 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하고 사이버 안전센터·정보통신실 신설, 시스템, 네트워크·보안장비를 신규로 도입해 구축한다.
올해 국무총리실 등 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6개 소속기관, 내년 지식경제부 등 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12개의 소속기관, 2014년 국세청 등 6개의 소속기관이 이전하는 등 2014년 말까지 36개의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대신정보통신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무총리실 정보시스템 세종시 이전과 정보통신 기반시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라며 “이전과 구축경험이 풍부한 사업자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관 이전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