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담안리 일원에 추진중인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 신청이 몰렸다.
한화(65%), 김해시(20%), 금융권(15%)이 공동 출자한 김해테크노밸리는 지난달 10일 분양설명회 이후 기업들의 입주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249개 업체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신청한 전체 용지 규모는 158만㎡로 산업단지 면적의 161%에 해당된다.
지역별로는 김해와 함안 등에서 205개사가 신청했고 부산, 울산, 대구, 창원에서 44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김해지역 기업체 가운데 3만3000㎡ 이상 대규모 면적을 요구한 업체도 있었다.
분양 면적이 1만㎡ 이상이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김해지역에서는 2009년 김해일반산업단지 분양 이후 대규모 산단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해테크노밸리는 토지 보상 등을 마무리한 뒤 내년 4월 착공, 2015년말 완공된다. 분양가는 ㎡당 5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