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T&T가 11월 9일(현지시각)부터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태블릿PC인 아티브 스마트PC와 갤럭시탭2 10.1을 판매한다.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아티브 스마트PC는 AT&T의 미국 내 독점 판매다.
5일(현지시각) 테크레이더, 안드로이드폴리스, 컴퓨터월드 등은 AT&T의 두 제품 판매 소식을 전하며 특히 미국에서 AT&T 독점으로 판매되는 아티브 스마트PC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PC는 인텔의 1.5GHz 아톰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윈도8 또는 윈도8 프로를 운용체계(OS)로 한다. 따라서 윈도7이나 비스타, XP 등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 기반 소프트웨어나 앱을 아티브 스마트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4GB 모델의 아티브 스마트PC는 799.99달러다. 11.6인치 HD PLS 화면과 LTE 통신,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또 분리할 수 있는 키보드가 특징으로, 사용자들은 태블릿PC 혹은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키보드는 49달러다.
1280×800 해상도의 10.1인치 화면의 갤럭시탭2 10.1은 퀄컴의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으로 운영된다. LTE를 지원하며 $499.99달러다. 두 제품 모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2년 약정과 함께 구매할 때는 100달러 할인된다.
컴퓨터월드는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PC 가격을 프리미엄 정책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태블릿PC들이 분리 가능 키보드가 없고 저장 용량이 작은 대신 절반 이하의 가격인 200~329달러 가격대에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