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나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소규모 기업도 윈도 애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규모와 장소에 상관없이 IT인프라와 신기술을 활용하도록 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IT 민주주의 구현입니다.”

제인 아담 마이크로소프트(MS) 아태지역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는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클라우드&OSS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를 통한 MS의 클라우드 전략과 오픈소스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윈도 애저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해준다. 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부터 개발 플랫폼, 데이베이스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언어와 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현재 41개국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윈도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MS 내에 윈도 애저를 위한 운용체계(OS)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만 3만명에 달한다. 또 2000명 이상 엔지니어들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아담 매니저는 “빅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윈도 애저는 모든 컴퓨팅 영역을 지원한다”며 “세계 어디에서나 MS 데이터센터에 접속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윈도 애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오픈소스에 대한 지원도 언급했다. 2010년 기준 윈도 애저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은 35만개다. 2008년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MS는 앞으로도 윈도 애저에서 더 많은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픈 소스 지원이 늘어날수록 윈도 애저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담 매니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려면 OS와 개발언어 등이 개방적이어야 하고 모든 개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플랫폼에서 하둡과 같은 오픈소스를 충분히 지원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을 위한 필수 조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클라우드&OSS 컨퍼런스`는 지난 7월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산하에 클라우드공개소프트웨어협의회가 설립된 이후 처음 개최한 컨퍼런스다. 협의회는 내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