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맞춤형 복지서비스 `웰트리` 인기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지난 8월 출시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웰트리(www.weltree.com)서비스`가 중소기업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 비해 복지예산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은 그동안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복지혜택이 제한적이었으나, 웰트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복지제도 운영 업무가 감소되고, 직원들의 복지 체감도가 크게 높아지자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임병철 이사는 “8월 서비스 론칭후, 하루 평균 30~40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도입 문의를 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좋다”며 “현재 약 50여 개 기업이 가입하였는데, 연말까지 총 100여 개 중소기업이 웰트리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웰트리가 출시 후 짧은 기간에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서비스 론칭에 앞서 1년이라는 충분한 사전 준비기간을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마우스 클릭 한번만으로 복지제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대내외 환경에 따라 경영 여건이 자주 변화하는 중소기업에서 직원복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주요 요인이다.

웰트리를 활용하면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의 통합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과 복지업무 감소에 따른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제도의 이용과 생활우대 혜택이 강화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현재 웰트리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을 살펴보면 적게는 3-4개, 많게는 7-8개의 복지제도를 선택해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여러 복지제도 가운데 휴양콘도, 생일선물, 경조화환 등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이중 휴양콘도는 중소기업에서 쉽게 운영하기 어려운 복지제도로 웰트리 서비스에 가입된 기업 임직원은 회원가로 콘도를 이용할 수 있어, 이와 관련한 기업들의 문의가 꽤 많다는 것이 이지웰페어 측의 설명이다.

이지웰페어의 임병철 이사는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복지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면서 웰트리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다”며 “내년에 1000개 기업, 2015년까지 80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웰트리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운영해주는 서비스로 휴양콘도, 명절선물, 생일선물, 출산축하, 사이버 연수원, 도서지원, 문화지원, 근로자지원 프로그램(EAP), 장례지원, 경조화환 등 총 10가지 복지제도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에서는 이들 제도 중, 각 기업에 필요한 제도만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