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헬스용품 전문업체 서흥메가텍(대표 권영식)은 수압과 공기를 이용해 일반 칫솔로 닦기 힘든 치아의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하는 구강세정기 `SL-815`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L-815는 물을 제품 내 주입구에 넣은 후 치간에 대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세정해준다.
기존 치아세정기는 강한 물줄기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거나 물이 사방에 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SL-815는 칫솔이 닿지 않는 미세한 치아 사이의 음식물 및 치태를 수압과 공기방울을 이용해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기방울을 섞은 부드러운 물줄기가 일정하게 분사돼 통증 없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고, 동시에 입 냄새 제거에 효능을 보인다.
또한 잇몸 마사지 기능과 함께 버튼 하나로 자신에게 맞는 수압 조절이 가능해 치아 교정 중이거나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구강 세정기는 지속적으로 물이 나와 사용 도중 정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이 제품의 경우 몸체의 버튼을 누르면 공기방울과 물이 순간적으로 분사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뛰어난 방수효과와 전극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무접점 전자유도 충전방식을 적용해 습한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권영식 대표는 “칫솔의 양치질만으로는 부족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사용상의 번거로움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SL-815는 일반 칫솔이나 치실보다 부드러워 자극이 적은 만큼 치아관리가 필수적인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