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끝모를 특허 도발…이번엔 이제품, 삼성 갤럭시노트 10.1

삼성전자와 애플이 갤럭시 노트 10.1과 아이폰5 등 최신 주력 기종 관련 특허 소송을 본격화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각) 애플과 삼성전자가 미국 새너제이 연방법원에서 최신 주력 스마트기기 관련 소송에 대한 심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24일 미국 배심원 평결이 나온 재판과 별개로 진행되는 건이다. 이 건은 2014년에 판결날 전망이다.

심리에서 애플은 삼성전자 최신 주력 스마트패드인 `갤럭시 노트 10.1`과 구글 최신 운용체계 젤리빈이 탑재된 기기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계속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아이폰5만 소송 대상에 포함시키며 애플이 S펜을 도입한 삼성전자 기기를 소송전에 끌어들이는 것을 강력히 반발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삼성전자 갤럭시S3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플레이어 등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확장했다.

당시 애플은 디자인을 문제 삼았던 1차 소송과 달리 최신 기기들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UI특허는 △화면을 밀어 잠금을 해제하는 기술 △터치 한번으로 전화, 이메일 발송 △정보통합 검색 등 8건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