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일로 HTC, 지난해 매출 절반도 안돼…3분기 매출 61%나 급감

HTC의 10월 분기 실적이 충격적이다. 지난해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온 HTC지만 10월 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도 안 된다.

6일(현지시각) 엔가젯, 아스테크니카 등에 따르면 HTC는 2012년 10월 분기 매출이 172억달러(한화 약 18조6800억원)라고 보고했다. 2011년 10월 분기 매출은 441억달러, 1년 만에 61%나 하락했다. 2012회계연도 전체로는 2462억달러(한화 약 267억4200억원), 지난해 4085억달러의 60% 수준이다.

추락일로 HTC, 지난해 매출 절반도 안돼…3분기 매출 61%나 급감

HTC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HTC 원X+와 윈도폰8 기반 8X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LG전자도 옵티머스G와 넥서스4로 다시 치고 올라오고 있어 경쟁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아스테크니카는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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