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8~9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6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기초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300여명의 가속기 전문가가 참석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성능을 향상시킨 포항 3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현황과 구축을 추진 중인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올해 완공되는 경주 양성자 가속기의 발전 방안, 대전 중이온가속기와 부산 의료용중입자가속기의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된다. 연구자와 산업체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위해 가속기 관련 산업체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들의 브리핑 세션도 마련했다.
콘퍼런스에서 발표되는 일본, 태국, 이란 등 8개국의 논문 150편은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한국물리학회지 특별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