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김기사' 차에서 크게 보려면 이렇게…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아이두잇(대표 임승준)은 7일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에 구현하는 차량용 스마트 멀티프레이어 `아이듀오 플러스`를 출시했다.

차량에 아이듀오 플러스를 장착해 스마트폰 화면을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띄워 사용할 수 있다
차량에 아이듀오 플러스를 장착해 스마트폰 화면을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띄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듀오 플러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때문에 사실상 차 안의 무용지물로 전락한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아이듀오 플러스는 스마트폰 화면을 TV나 모니터에서 크게 볼 수 있는 미러링 기술을 차량 내비게이션에 도입했다. 아이듀오 플러스만 있으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실시간 내비게이션 앱은 물론이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차 안의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호환해 주는 통합젠더는 아이두잇이 자체 개발한 전세계 특허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간단히 연결한다. 현재 사용가능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2·S3(별도젠더 필요), 갤럭시노트, LG전자 옵티머스뷰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며, iOS버전 스마트폰용 모델도 곧 출시 예정이다.

아이듀오 플러스는 시가잭에 연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급속충전기능도 있다. 임승준 아이두잇 대표는 “기존 내비게이션 기기를 두고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활용하는 운전자가 많다”며 “아이듀오 플러스는 스마트폰 멀티플레이 기능을 차안에 내비게이션의 큰 화면에서 활용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