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중대형 2차전지의 안전성과 효율성 검증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 관련 협단체가 뭉쳤다.
한국전지산업협회(회장 박상진)는 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심윤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조기성)과 ESS 2차전지 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ESS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표준 선점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소형·중대형 리튬 2차전지 시험·평가·인증 기반구축 현황 조사 △중소기업의 중대형 리튬 2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평가 인프라 지원 △중대형 리튬 2차전지 시험·평가·인증기반 구축 △전문 인력 약성 및 기술교육에 협력할 방침이다.
박상진 회장은 “전지 산업을 대표하는 협단체가 상호 협력체제를 갖춰 2차전지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산업은 물론 국제 표준 선점에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ESS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