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엔티가 부산에 둥지를 튼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개막에 맞춰 8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수도권의 대형 게임회사인 엠게임과 수도권 게임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엠게임 손승철 회장, 권이형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부산시와 엠게임은 엠게임이엔티 부산 이전과 조기정착 지원, 부산에 디자인센터 설립 및 컨텍센터 설치 운영, 부산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채용, 부산 게임업체에 대한 마케팅 및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엠게임 가족회사인 엠게임이엔티는 해운대 센텀지구 KNN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엠게임 고객서비스를 전담하는 엠게임이엔티 부산 이전으로 130명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5년 기준으로 134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엠게임은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해외법인 3개사와 엠게임이엔티를 비롯한 7개 가족회사를 두고 있다. 정규직원이 1000여명에 달하는 국내 5대 게임사 중 하나며 대표작으로는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등이 있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